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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안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는 아이폰, 그런데 생각처럼 수월하게 다뤄지지 않아 종종 애를 먹이기도 하는 게 아이폰이다. 동기화라는 걸 하다가 파일이 없어지기도 하고, 어느 폴더로 복사되었는지 잘 안 찾아지기도 한다. 배터리는 왜 바쁜 날에만 이렇게 빨리 방전되는 것이며, 분명히 무료 인터넷을 사용했는데 뜬금없는 요금 폭탄이라니. 게다가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어떻게 구별해야 하며, 어떤 것까지 가능하고 또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일일이 익혀야 할 것 같으니 애물단지가 따로 없다. 이런 상황에 회사에서 아이폰으로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거라면서 독려까지 한다면 마음만 더 급해질 뿐이다. 이 책은 이런 난관에 부딪히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폰 가이드북이다. 아이폰을 자유자재로 다루려면 일단 몇 가지 개념을 파악하고 일정 단계를 거쳐야 한다. 일반 휴대폰처럼 독자적인 기능만 써서는 아이폰의 참 맛을 느낄 수 없다.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연동하여 사용할 때 비로소 아이폰의 진가를 맛보고 생활 습관까지 바뀌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. 책은 아이폰의 기초편, 전화편, 인터넷편, iPod편, 어플편, 아이폰 즐기기편, 설정편의 총 7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. 각 파트별로 가장 기초이자 핵심이 되는 내용을 하나씩 따라하면서 익힐 수 있다. 쉬우면서도 확실하다. 재미있으면서도 유용하다.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쭉 따라해 봐도 좋고,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어도 좋다. 하지만 아이폰의 기본 조작 방법, 어플 사용법과 동기화, 앱 스토어 계정 만들기, 컴퓨터와 아이폰 연결과 홈 공유가 설명되어 있는 기초편은 반드시 익히고 넘어 가자. 일단 한번 따라해 보면서 개념과 단계를 익히고 나면, 그 다음부터는 무한하게 기능을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. 업무에 쓰기 위해, 혹은 매력적인 비전에 반해 마련한 아이폰이 뜻대로 되지 않아 미치겠다면, 이 책과 함께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. 정말 열광적으로 미칠 수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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